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무지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결여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알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한결같이 노력해온 결과가 바로 무지입니다. 무지는 나태의 결과가 아니라 근면의 성과입니다. 거짓말 같나요? 부모가 설교를 늘어놓기 시작하면, 순간 갑자기 눈을 딴 곳으로 돌리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십시오. 아이들은 부모가 '돌봐주기 모드'에서 '설교 모드'로 바뀌는 순간을 확실히 알아차리고 곧바로 귀를 닫습니다, p7

 추락을 방지하기 이ㅜ해서는 스승 자체나 스승의 기예가 아니라 '스승의 시선', '스승의 욕망', '스승의 감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스승이 그 작업이나 기예를 통해서 '실현하려고 했던 것'을 사정거리에 둘 수 있다면, 그리고 자기의 제자에게도 그 심상을 전할 수 있다면 '지금의 내'가 보기에 어느 정도 이질적으로 보인다고 해도 '원초의 경험'은 오염되지 않고 현대에서 되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p48

 공리주의적 시민사회에서는 시민들이 주판을 튕겨서 계산한 '결과'로서 전원의 결단이 일치했지만 짐승의 무리에서는 전원이 일치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고 맙니다, p55

 그런데 '어깨가 결린다'는 신체적·생리적 현상은 일본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이라는 의료인류학의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습니다, p74

 (예를 들어 택시 운전사 가운데 사회 문제에 대해 단호히 자기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은 그들이 오랫동안 라디오를 듣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p79

 즉 '역사를 꿰뚫는 한 가닥 선'을 보기 위해서는 선택된 단 하나의'선'만을 남기고 거기에서 벗어난 사건이나 그와 관계가 없는 역사적 사실은 배제하고 버려야 합니다, p88

 왜 어떤 사건은 선택적으로 억압되고 비밀에 부쳐지고 은폐되었는가? 왜 어떤 사건은 기술되고 어떤 사건은 기술되지 않았는가?, p92

 푸코는 17세기 유럽을 '대 감금 시대'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은 이 시대에 이르러 근대사회는 '인간' 표준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정신병자, 기형인, 부랑자, 실업자, 거지, 빈민 등 다양한 '비표준적인 개체'-을 강제적으로 배제하고 격리했기 때문입니다, p97

 권력은 감촉이 부드러운 이성적인 '대리인'인 '학술적인 지'를 통해서 오히려 철저하게 행사됩니다, p99

 엄청난 금기를 어긴 자가 훼손한 '왕의 정치적 신체'에 상응하는, 그것에 길항하는, 죽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시해자의 정치적 신체'를 상정해 엄청난 신체형으로 그것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p105

 "현재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역치에는 개인차가 있을 뿐 아니라 그 개인이 어떤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p107

 다른 말로 하면 그것은 평범한 능력밖에 기대할 수 없는 개인을 유효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p112

 그런 것이 아니라 목적은 이들 성정 행위의 모든 것을 목록화해서 한눈에 일람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성적 행동을 무질서하게 열거하고 있는 듯 보여주면서 사실은 그것들을 현실 속에서 정리하고 개인 속에서 통합하려고 하는 것이다, p119

 (…) 기호라는 것은 어느 사회집단이 인위적으로 약속한 '표시와 의미의 결합'입니다, p127

 "에크리튀르는 글을 쓰는 사람이 자기가 지닌 '자연'적 어법에 부여해야 하는 사회적 장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바르트는 썼습니다, p133

 이것이 '참여engagement(앙가주망. 원래 뜻은 '구속되는 것')'이라는 사태입니다. 내가 처해 있는 역사적인 상황은 중립적이지 않고 기다려주지 않으며 결단을 요구합니다, p155

 그러나 상황 속에서 주체는 늘 '정치적으로 옳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정치적 올바름'은 마르크스주의적인 역사 인식을 전제해야 한다는 단계에 이르러 구조주의는 실존주의와 결별하게 됩니다, p159

 어떤 말소리에 대해 그것이 '모음인지 자음인지', '비음인지 비음이 아닌지', '집약적인지 확산적인지', '끊기는지 연속성이 있는지' 등 열두 종류의 음향적·발성학적 물음을 제기하면 세계의 모든 언어에 포함된 음소를 목록화할 수 있습니다, p167

 세계의 모든 언어 소리를 12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세계 어디서나 친족의 기본구조는 2비트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레비스트로스의 가설입니다, p171

 그것은 '인간사회는 동일한 상태로 계속 있을 수가 없다'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먼저 타자에게 주어야 한다'는 두 가지 규칙입니다, p180

 타자와 언어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함께 만드는 것. 그것이 인간이 지닌 인간성의 본질적인 조건입니다, p204

 아이의 성장에서 언어의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이 세계는 이미 분절되어 있으며 언어를 사용하는 한 그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 자신이 '세계에 늦게 도착했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계속 반복되고 주입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206

 언어의 증여에 대해 언어의 답례를 하는 이 증여와 답례의 왕복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p214
by 매운맛나리 | 2012/10/18 00:31 | 웰빙 : 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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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ikolo at 2014/12/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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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onvert eb at 2014/12/07 08:09
마라톤 편지 쓰기 - 연례 행사 국제 사면위원회, 일반적으로 인권의 날 (12월 10일) 전에 발생합니다.이벤트의 일환으로, 모든 이미 서명 청원이 누구의 권리 침해되었다고 특정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형성하고, 그들과의 연대에 편지를 쓸 수있는 시간에 세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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